확고 부동한 신앙이 필요함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편지 가운데는 젊은 목사들이 배울 교훈들이 많다. 그 노사도(老使徒)는 젊은 종 디모데에게 확고한 신앙을 가져야 할 것을 강조하면서 아래와 같이 기록하였다.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근신하는 마음이니 그러므로 네가 우리 주의 증거와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된 나를 부끄러워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좇아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딤후 1:6-8).GW 107.1
또 바울은 디모데에게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 그리스도의 능력을 전파하기 위해,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을 기억하라고 권면하고 말을 이어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반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이를 인하여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나의 의뢰한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나의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저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고 하였다(딤후 1:9-12). GW 107.2
바울은 그가 어디에 있든지 또한 어떠한 사람의 앞에서든지, 얼굴을 찌푸린 바리새 교인에게든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로마 관리 앞에서든지, 루스드라의 폭도들 앞에서든지, 마게도니아의 옥 중에 갇쳐 있던 죄수들에게든지, 또는 파선할 지경을 당하여 무서워 떨고 있던 선원들과 이야기할 때에든지, 천하의 폭군 네로 앞에서 심문을 받을 때든지, 어디서든지 자기가 전파하는 그리스도의 도를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였다. 그의 그리스도인적 생애의 한 큰 목적은 한때 그가 경멸하였던 예수님을 섬기는 일이었다. 또 어떠한 박해나 반대도 이러한 그의 목적을 좌절시킬 수가 없었다. 노력과 희생으로써 강하고 순결하여진 그의 믿음으로 인하여 그는 더욱 용기와 힘을 얻게 되었다.GW 107.3
바울은 계속하여, “내 아들아 그러므로 네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고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수 있으리라 네가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군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을지니”(딤후 2:1-3)라고 하였다. GW 108.1
하나님의 참 교역자는 고난이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의 능력을 간절히 구하는 자를 물리치지 아니하시는 능력의 근원이신 하나님께로부터, 시험을 물리치며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임무를 성취할 능력을 얻는다. 또, 그가 받은 은혜로 하나님과 그의 독생자 예수를 점점 더 알게 된다. 그의 영혼은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업을 하기를 갈망하며 그가 그리스도인의 행로를 밟아 나아갈수록 더욱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 속에서 강하”게 된다. 또,이 은혜로 교역자는 그가 들은 것을 신실히 증거한다. 하나님께 받은 지식을 멸시하거나 등한히 하지 않고 교역자는 그것을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며, 충성된 사람들은 다시 그 지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준다. GW 108.2
바울은 디모데에게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그리스도의 일꾼 된 의무를 밝히고 높은 이상을 젊은 교역자에게 보이며 다음과 같이 기록하였다. “네가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변하며 부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인정된 자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를 힘쓰라,” “또한 네가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는 자들과 함께 의와 믿음과 사랑과 화평을 좇으라 어리석고 무식한 변론을 버리라 이에서 다툼이 나는 줄 앎이라 마땅히 주의 종은 다투지 아니하고 모든 사람을 대하여 온유하며 가르치기를 잘하며 참으며 거역하는 자를 온유함으로 징계할지니 혹 하나님이 저희에게 회개함을 주사 진리를 알게 하실까”(딤후 2:15, 22-25) 함이라.GW 1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