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숙한 의무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당신을 위하여 구별하신 거룩한 것이다. 그것은 반드시 하나님의 금고에 드려져 복음 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써야 한다. 십일조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들에게 하나님께서는 많은 도둑을 당하여 오셨다. 어떤 사람은 불만을 가지고 “본부에서 처리를 잘못하니 나는 이제부터 십일조를 바치지 않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혹 사무를 잘못 처리한다고 해서 그대가 하나님의 물건을 도둑질할 수 있겠는가? 만일, 마땅치 못한 일이 있으면, 정당하게 그 당사자를 찾아가서 명백하고 숨김 없이 그 일을 말하여 잘못을 시정하도록 요청할 것이며, 결코 다른 사람이 잘못하는 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저버리는 신실치 못한 자가 되지 않도록 하라.GW 226.4
말라기 3장을 잘 읽고 하나님께서 십일조에 대하여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알아보라. 만일, 우리 교회가 주의 말씀을 믿고 주의 창고에 십일조를 신실히 바친다면, 더욱 많은 일꾼이 목회 사업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 재정이 부족하다는 말이 없으면, 목회에 투신할 사람이 더욱 많을 것이다. 하나님의 금고는 반드시 풍성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이기적인 마음과 손으로 인하여 십일조를 바치지 않거나 다른 일에 사용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의 금고는 넉넉하여 질 것이다. GW 227.1
십일조를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십일조는 주의 것이므로,이것에 손을 대고 이를 회개하지 않으면 그들은 하늘 금고를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이외의 여러 다른 방면에 사용함으로 하나님의 사업에 이 이상 더 방해되지 않도록 하라. 목회 이외의 여러 사업에 대하여도 방침을 마련하여 유지하게 하고, 결코 십일조로써 사용할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는 변치 않으셨다. 그러므로, 십일조는 여전히 전도 사업을 위하여 사용되어야 한다. 새 선교지를 개척하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목회자가 필요하며, 따라서 이에 대한 자금이 금고에 많이 있어야 한다.GW 227.2
목사는 엄숙한 책임을 지고 있으나 이상하게도 이를 등한히 한다. 어떤 사람은 설교하기는 좋아하면서도 교회를 위하여 개인적인 노력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 책임, 특히 십일조를 정직히 드림에 대하여 자세히 가르쳐야 한다. 만일, 우리 목사들이 자기의 봉급을 정한 때에 받지 못한다면, 매우 섭섭히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일꾼들에게 줄 양식이 하나님의 창고에 있어야 할것을 생각지 못하는가? 만일, 그들이 십일조를 신실히 드리도록 교인들에게 가르칠 의무를 다하지 못한다면, 하나님의 금고에는 주의 사업을 전진케 할 자금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GW 228.1
하나님의 양무리를 감독하는 자들은 신실히 그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이 직분을 맡고도 그 일을 싫어하여 다른 사람에게 미루면 신실한 일꾼이 못 된다. 그런 사람은 말라기서를 펴놓고, 십일조를 드리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이라고 책망하신 주의 말씀을 읽어야 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말 3:9)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전하고 도를 가르치는 거룩한 직분에 참여한 자가, 신자들이 하나님의 이러한 저주를 받을 만한 행위를 계속하는 것을 보고도 신자들을 가르치고 경고하여야 할 의무를 등한히 할 수 있겠는가? 각 교인들마다 십일조를 신실히 바치도록 가르침을 받아야 한다.―9T, 246-251. GW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