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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교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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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에 있어서의 경건

    기도할 때에 마치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별다른 태도를 취하지 않고 보통으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겸손한 표라고 생각하는 자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란 말을 필요치 않은 경우에 또는 경건치 않은 태도로써 기도 가운데 남용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다. 이 “전능하신 하나님“이라는 말은 지극히 거룩하고 엄숙한 말이므로 반드시 경외심을 가지고 엄숙한 음조로 말하기 전에는 결코 입 밖에 내서는 안 된다. GW 176.3

    공중 집회에서든지 혹은 가족 예배나 또는 은밀한 방에서든지 간에, 어렵고 과장된 말로 기도하는 것은 합당치 않다. 특히 공중 앞에서 기도드리는 자는 쉬운 말을 사용하여, 다른 사람이 다 그 말을 잘 이해하고 그 기도에 함께 연합할 수 있게 하여야 한다.GW 177.1

    하늘에 상달하고 땅에서 응답되는 기도는 마음 속에서부터 우러나오는 믿음의 기도이다.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필요한 것을 아시며 우리가 빌기 전에 우리의 소원이 무엇임을 아신다. 하나님께서는 의혹과 시련으로 더불어 고전 분투하는 영혼을 아시며 기도하는 자의 성실함을 아시므로, 그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고 애통하는 자를 불쌍히 여기신다. 하나님께서는 “무릇 마음이 가난하고 심령에 통회하며 나의 말을 인하여 떠는 자 그 사람은 내가 권고하”(사 66:2)리라 하셨다. GW 177.2

    성령께서 우리의 기도를 인도하시므로 반드시 응답하실 것을 믿고 기도드리는 것은 우리의 특권이다. 단순하게 필요한 바를 주께 고하고, 두터운 믿음으로써 하나님께서 당신의 약속을 이행하시기를 기다려, 회중으로 하여금 우리가 기도함으로 하나님께 도움을 받는 방법을 배운 것을 깨닫게 할 것이다. 그리하면, 회중들도 분발하여 그 집회 가운데 주님께서 임하여 계심을 믿고 주의 축복을 받기 위하여 마음 문을 열어 놓을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우리의 성실함을 더욱 신임하고 귀를 기울여 우리의 말하는 것을 듣게 될 것이다. GW 177.3

    우리의 기도에는 자비와 사랑이 충만하여야 한다. 우리가 구주의 사랑을 더욱 깊게 또한 더욱 넓게 깨닫고자 하면, 반드시 더욱 많은 지식을 얻기 위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할 것이다. 지금이야말로 감동적인 설교와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이제, 만물의 종말이 가까왔다. 우리가 만일 여호와를 전심으로 찾아야 할 것을 자각한다면 여호와를 찾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 GW 177.4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들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는 교사와 우리 교회에서 봉사하는 목사들은 날마다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워야 한다. 그리하면, 저희의 기도에는 열성이 충만하고, 그 구하는 바가 반드시 상달되고, 또 말씀을 힘있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다.GW 1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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