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을 가져온 실례
몇 해 전에 그리스도의 재림이 가까웠음을 믿는 신자들의 단체가 매우 작았을 때에 메인 주 톱샴에 있는 안식일 준수자들은 스톡브리지 하울랜드 형제 댁의 큰 주방을 예배 장소로 썼었다. 어느 안식일 아침 하울랜드 형제가 나오지 아니하였다. 우리는 이것을 보고 놀랐다. 그것은 그 형제가 항상 시간을 엄수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오래잖아서 그가 들어왔는데 그의 얼굴은 상기해 있었고 하나님의 영광으로 빛났었다. 그는 말하였다. “형제들이여, 나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가 …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하신 보증이 있는 행동을 우리는 추구할 수 있음을 나는 발견하였습니다. 그것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CCh 289.4
그러고는 그는 한 형제, 곧 가난한 어부가 자기는 응당 존경을 받아야 할 만큼 크게 존경을 받지 못한다고, 다시 말하면 하울랜드 형제와 다른 형제들이 저희 자신들을 스스로 자기보다 나은 것처럼 여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눈치챘다고 우리에게 말하였다.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였는데 그것이 그에게는 사실인 것처럼 보였던 것이다. 그래서 서너주일 동안을 그 어부는 집회에 참석하지 아니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하울랜드 형제는 그 사람의 집에 가서 그 앞에 무릎을 꿇고 말하기를 “형제여, 나를 용서하십시오. 내가 저지른 일이 무엇입니까?”하였다. 그 사람은 하울랜드 형제의 팔을 붙들고 그를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다. 하울랜드 형제는 말하였다. “아니오, 무엇이 형제의 비위를 거스르게 하였습니까?”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 “비위를 상하게 한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렇지만 비위를 상하신 일이 틀림없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전에는 서로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형제께서 내게 말을 통 안하시니 웬 일인지 알고 싶습니다”라고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 CCh 289.5
“일어나십시오. 하울랜드 형제여” 하고 그는 말하였다. “아니오. 나는 일어나지 않겠습니다.” 하울랜드 형제가 말하였다. “그럼 내가 의자에서 내려 앉아야겠군요” 라고 그는 말하면서 그의 무릎을 꿇고 그가 얼마나 철없이 굴었으며 마음 속에 얼마나 많은 악한 억측들을 품었던가를 자백하였다. “그러나 이제 나는 이 모든 것을 버리겠습니다”라고 그는 말하였다.CCh 289.6
하울랜드 형제가 이 이야기를 하였을 때에 그의 얼굴은 주의 영광으로 빛났다. 그가 이야기를 막 끝마쳤을 때에 그 어부와 그의 가족이 들어와서 우리는 훌륭한 집회를 가졌었다. CCh 290.1
우리 중에 누가 하울랜드 형제가 행한 그 행위를 따라야 한다고 상상해 보라. 우리의 형제가 악한 억측을 하는 경우에 우리가 그들에게 가서 “내가 혹시 형제에게 해가 되는 일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나를 용서하십시오” 하고 말한다면 우리는 사단의 결박을 깨뜨리고 우리의 형제들을 저희 시험에서 자유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대와 그대의 형제들 사이에 아무것도 개입하지 못하게 하라. 그대가 혐의의 쓰레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희생으로써 그대가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를 행하라.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서로 형제로서 사랑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동정적이며 예모가 있기를 원하신다. 그는 우리가 스스로를 교육하여서 우리 형제가 우리를 사랑하고 있으며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믿기를 원하신다.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 CCh 290.2
우리는 우리의 형제들을 하늘에서 만나기를 기대하는가? 우리가 만일 이곳 지상에서 저들과 함께 평화롭고 화합해서 살 수 있다면 하늘에서도 저들과 함께 살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만일 계속적인 분쟁과 싸움을 하지 않고는 지상에서 저들과 함께 살 수 없다면 하늘에서 저들과 어떻게 살 수 있을 것인가? 자신을 형제에게서 분리시키고 불화와 알력을 가져오게 하는 행동을 좇는 자들은 철저하게 개심할 필요가 있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녹아지고 복종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갈바리의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심으로써 보여 주신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여야 한다. 우리는 구주께 점점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우리는 기도를 많이 하고 믿음을 활용하도록 배워야 한다. 우리는 더욱 친절한 마음을 가지고 더욱 동정적이며 공손하여야 한다. 우리는 이 세상을 단 한 번밖에는 통과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사귀는 자들에게 그리스도의 품성의 감화를 끼치도록 힘쓰지 않겠는가? CCh 290.3
우리의 고루한 마음은 부서져야 한다. 우리는 완전한 연합 가운데서 함께 되어야 하며 우리는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바 됐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각 사람이 “그리스도께서는 나를 위하여 당신의 생명을 주셨다. 그런데 그는 내가 이 세상을 살아나갈 때에 그가 나를 위하여 자신을 바치심으로써 보이신 그 사랑을 보이기를 원하신다”고 말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상에서 자신의 몸으로 친히 우리의 죄를 지신 것은 하나님께서 공의로우시며 또한 당신을 믿는 자들을 의롭게 하시는 자가 되시기 위함이었다. 그리스도께 복종하는 모든 사람에게는 생명, 즉 영생이 있다. ― 9T, 191-193. CCh 2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