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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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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5장 여호수아와 천사

    만일 볼 수 있는 세계와 볼 수 없는 세계를 분리시키는 휘장이 거두어져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그리스도와 거룩한 천사들과 사단과 그의 악한 사자들 사이에서 인류의 구속에 관하여 전개되고 있는 대쟁투를 볼 수 있을 것 같으면, 만일 그들이 죄의 속박에서 영혼들을 구원하기 위한 하나님의 놀라운 사업과 악한 자의 적의에서 그들을 보호하기 위한 끊임없는 그분의 능력의 발휘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으면, 그들의 마음은 구속의 계획의 넓은 범위와 중요성, 그리고 그리스도의 동역자가 된 그들 앞에 놓인 큰 사업을 보고 엄숙해질 것이다. 그들은 겸손해지고, 또한 온 하늘이 그들의 구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CCh 350.1

    사단의 사업과 그리스도의 사업, 그분의 백성의 비난자를 정복할 수 있는 우리의 중보자의 능력에 대한 가장 강력하고 감동적인 예증은 스가랴의 예언에 기록되어 있다. 거룩한 이상(異像) 중에 선지자는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슥 3:3), 여호와의 사자 앞에 서서, 큰 고통 중에 처한 그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고 있는 것을 본다. 사단은 그를 대항하기 위하여 그의 오른편에 서 있다. 대제사장은 사단의 비난에서 그 자신이나 그의 백성을 방어할 수 없다. 그는 이스라엘이 허물에서 벗어나 있다고 주장하지 않는다. 그는 자기가 대표하는 백성의 죄를 상징하는 더러운 옷을 입고 사자 앞에 서서 그들의 죄를 고백한다. 그러나 그는 그들의 회개와 겸비를 지적하고, 죄를 용서하는 구속주의 자비를 의지하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주장한다. CCh 350.2

    그 때에 그리스도 자신, 죄인들의 구주이신 사자는,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슥 3:2)고 주장하심으로 그분의 백성을 비난하는 자를 침묵시키신다. 여호수아의 중보가 수락되자.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슥 3:4)는 명령이 내린다. 그리고 사자는 여호수아에게, “내가 네 죄를 제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슥 3:4)고 말한다. “곧 정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슥 3:5), 그 자신의 죄와 그의 백성의 죄는 용서되었다. 이스라엘은 “아름다운 옷“으로 입혀졌다. 곧 그리스도의 의가 그들에게 입혀졌다. CCh 350.3

    사단이 여호수아와 그의 백성을 비난한 것처럼, 그는 각 시대를 통하여 하나님의 자비와 은총을 구하고 있는 자들을 비난한다. 요한계시록에 의하면 그는. “우리 형제들을 참소하던 자 곧 우리 하나님 앞에서 밤낮 참소하던 자”(계 12:10)로 언급되고 있다. 대쟁투는 악의 세력에서 구원받은 각 영혼들과 이름이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사람을 놓고 반복되고 있다. 어떤 사람도 악한 자의 저항을 결정적으로 받지 않고 사단의 가족으로부터 하나님의 가족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는다. 주님을 찾는 자들에 대한 사단의 비난은 그들의 죄를 불쾌히 여기므로 생기는 것이 아니다. 그는 그들의 결함 있는 품성을 좋아한다. 그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범함으로써만 그는 그들을 지배하는 힘을 얻을 수 있다. 그의 비난은 순전히 그리스도에 대한 적의 때문에 생긴다. 구원의 계획을 통하여 예수님은 인간 가족을 붙들고 있는 사단의 지배권을 깨뜨리고 영혼들을 그의 세력에서 구출해 내고 계신다. 반역자의 괴수는 그리스도의 절대권의 증거를 바라볼 때 모든 증오와 적의를 일으킨다. 그리하여 악랄한 간계와 힘으로 그는 그리스도의 구원을 받아들인 남은 자손들을 그분에게서 빼앗고자 활동한다.CCh 351.1

    그는 사람들에게 회의심을 품게 하고, 그들이 하나님을 믿는 확신을 잃어버리고 그분의 사랑에서 떠나가게 한다. 그는 그들을 유혹하여 그분의 율법을 범하게 하고, 그들을 그의 포로로 주장하고 그들을 그에게서 빼앗아 가는 그리스도의 권리를 논박한다. 그는 하나님께 용서와 은혜를 열렬하게 구하는 자들이 그것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므로 그는 그들을 좌절시키기 위하여 그들의 죄를 그들 앞에 제시한다. 그는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들을 대적할 기회를 끊임없이 찾고 있다. 심지어 그들의 가장 훌륭하고 가장 가납될만한 봉사까지도 그는 타락한 것처럼 보이게 하고자 애쓴다. 가장 간교하고 가장 잔인한 셀 수 없는 계책들을 통하여 그는 그들을 정죄하고자 노력한다. CCh 351.2

    사람은 이 비난들을 스스로 대항할 수 없다. 그는 죄로 더러워진 옷을 입고, 하나님 앞에 서서 그의 죄를 고백한다. 그러나 우리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은, 회개와 믿음으로 그들의 영혼을 지켜 주도록 그분께 바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효과적으로 탄원하신다. 그분은 그들을 변호하시고, 갈바리의 강한 논증에 의하여 그들의 비난자를 물리치신다.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율법을 완전히 순종하심으로써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그분께 주어졌다. 그러므로 그분은 범죄한 인류를 위하여 자비와 화해를 그분의 아버지께 주장하신다. 그분의 백성을 비난하는 자에게 그분은, “사단아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가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슥 3:2)라고 주장하신다. CCh 351.3

    그리스도의 의의 옷을 입은 모든 사람은 택함받은 성실하고 진실한 자로 그분 앞에 서게 될 것이다. 사단은 그리스도의 손에서 그들을 빼앗을 힘이 없다. 그리스도께서는 회개와 믿음으로 그분의 보호를 요청한 사람은 한 사람도 사단의 세력 아래 들어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실 것이다. 그분의 말씀은, “나의 힘을 의지하고 나와 화친하며 나로 더불어 화친할 것이니라”(사 27:5)고 보증한다. “네가 만일 … 내 율례를 지키면 … 내가 또 너로 여기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슥 3:7). 여호수아에게 한 이 약속은 모든 사람에게 한 것이다. 비록 이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천사들은 그들의 좌우에서 동행할 것이고, 그들은 마침내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있는 천사들 사이에 설 것이다.CCh 351.4

    하나님의 인정받은 백성들이 더러운 옷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으로 나타난 사실은 하나님의 이름을 믿노라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에게 회개하게 하고 마음을 깊이 살피게 해 줄 것이다. 진리를 순종하므로 심령을 정말로 깨끗하게 하고 있는 자들은 그들 스스로에 대하여 가장 겸손한 견해를 갖게 될 것이다. 그들이 흠없는 그리스도의 품성을 더욱 세밀하게 보면 볼수록 그분의 형상을 닮고자 하는 그들의 욕망은 더욱 강해질 것이며, 또한 그들 자신에게서는 순결과 거룩함을 더욱 적게 보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죄많은 상태를 깨닫는 동안, 우리는 그리스도를 우리의 의와 우리의 거룩함과 우리의 구속으로 신뢰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를 대적하는 사단의 비난에 대답할 수 없다. 그리스도만이 우리를 위하여 효과적으로 탄원하실 수 있다. 그분은 우리의 공로에 근거된 것이 아닌 그분 자신의 공로에 근거된 논증을 가지고 비난자를 침묵케 하실 수 있다. CCh 3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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