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지 말라
청년들의 마음을 점령하고, 생각을 부패시키며, 욕정의 불꽃을 일으키는 것이 이 말세에 있어서의 사단의 특별한 사업이다. 왜냐하면 그는 그렇게 함으로 음란한 행동을 하도록 이끌 수 있으며 이와 같이 정신의 모든 고상한 기능이 저락하게 되면 저들을 자신의 목적에 맞도록 지배할 수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 새 자녀 지도법, 440(영문). CCh 108.1
나의 영혼은 이 타락한 시대의 품성을 형성하는 청년들을 인하여 슬퍼한다. 나는 저희 부모들을 인하여도 또한 전률한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저들은 저희 자녀들을 마땅히 행할 길로 교육할 의무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풍습과 유행이 논의의 대상이 되어 자녀들은 곧 이러한 것들로 말미암아 흔들리게 되어 부패하여진다. 한편 저희의 방종한 부모들은 저희의 위험에 대하여 스스로 둔하여져서 잠자고 있다. 그러나 청년들 중에 부패한 습관에서 벗어나는 자는 거의 없다 저들은 과로할까 두려워하는 나머지 육체적인 활동을 크게 면제받고 있다. 자녀들이 감당해야 할 짐을 부모들 자신이 지고 있다. CCh 108.2
과로는 좋지 않은 것이지만 나태의 결과는 더 두려운 바가 있다. 태만은 부패한 습관에 빠지게 한다. 근면은 유해한 수음(手淫)의 습관의 5분의 1의 피곤과 소모밖에는 가져오지 아니한다. 부모들이여, 만일 단순하고도 잘 조절된 노동이 그대의 자녀들의 기력을 소모시킨다면 자녀들의 노동 외에 저희의 신체 조직의 기력을 빼앗고 항상 피곤한 느낌을 자아내는 무엇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라. 그대의 자녀들에게 신경과 근육을 활동하게 하는 육체 노동을 시켜라. 이와 같은 노동에 수반하는 피곤함은 부도덕한 습관에 빠질 경향을 감소시킬 것이다. ― 2T, 348, 349. CCh 108.3
더러운 생각을 암시하는 것들을 읽고 보는 것을 피하라. 도덕적·지적 능력을 계발시켜라. ― 2T, 410. CCh 108.4
하나님께서는 그대에게 그대의 생각을 지배하기를 요구하신다. 그대의 구원은 이런 일에서 그대 자신을 다스리는 여부에 달려 있다. 욕정과 애정은 유력한 행위자이다. 잘못 이용하거나 그릇된 동기로 활동하거나 부당하게 주면 이들은 강력한 힘으로 그대를 멸망하게 하고 하나님도 없고 소망도 없이 그대를 비참하게 파멸시킨다. CCh 108.5
만일 그대가 그대의 정신을 더러운 대상 위에 머무르도록 허용함으로써 쓸데없는 상상에 탐닉한다면 마치 그대의 생각을 행동화한 것처럼 하나님 앞에 어느정도 죄를 범한 것이다. 행동화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기회가 없다는 것뿐이다. 밤낮 공상하고 망상을 하는 것은 불량한 것이며 심히 위험한 습성이다. 일단 자리가 잡히면 그 다음에 이러한 습관을 깨뜨리고 순결하고, 거룩하고, 고상한 주제로 생각을 돌리기란 불가능하다. 만일 그대가 그대의 마음을 다스려서 그대의 영혼이 헛되고 음란한 생각으로 더러워지지 아니하기를 원한다면 그대는 그대의 눈, 귀, 그리고 그대의 모든 감각을 지키는 충실한 파수병이 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은혜의 능력만이 이 매우 바람직한 사업을 성취할 수가 있다. ― 2T, 561.CCh 108.6
과도의 연구가 두뇌에 피의 양을 증가시킴으로 병적인 흥분 상태를 일으키고 자제력을 저하하게 하고 일시적 감정과 기분의 지배에 내맡기게 하는 일이 매우 많다. 이 모양으로 불순한 것에 대하여 문이 열린다. 육체의 능력을 전연 쓰지 않든지 또는 잘못 쓰는 일이 오늘날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타락의 풍조에 대하여 크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교만함과 식물의 풍족함과 태평함이”야말로 옛날 소돔의 멸망을 일으키게 하였던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 이 시대에 있어서도 인류 진보를 막는 치명적 원수인 것이다. ― 교육, 209(영문). CCh 109.1
야비한 욕정의 방종은 매우 많은 사람들의 눈을 빛에 대하여 감아버리도록 인도할 것이니 이는 저희가 버리기를 기뻐하지 아니하는 죄를 볼까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그들이 보고자 하면 모두 볼 수 있을 것이다. 만일 빛보다 오히려 암흑을 선택한다면 저희 죄악은 그보다 더 하게 될 수가 없을 것이다. ― 2T, 352. CCh 109.2
불명예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하기 보다는 죽음을 택하겠다는 것이 모든 그리스도인의 표어가 되어야 한다. 개혁자라고 공언하며 가장 엄숙하고 순결하게 하는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간직하고 있노라고 공언하는 한 백성으로서 우리는 표준을 현 시대에 있는 것보다 더 높여야 한다.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지 않도록 교회 안에 있는 죄와 죄인들은 신속히 처리되어야 한다. 아간과 같은 사람들에게서 장막을 정결하게 하기 위한 더욱 철저한 사업을 하는 데는 진리와 순결이 필요하다.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 형제에게 있는 죄를 용납해서는 안 된다. 그가 죄를 버리든지 교회에서 떠나든지 해야 한 다는 사실을 그에게 알려 주라. ― 교회증언 5권, 151. CCh 109.3
청년들은 사단의 가장 강력한 시험이라도 저희의 충성을 버리게 하지 못할 만큼 견고한 원칙들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사무엘은 가장 부패한 감화에 둘렸던 어린이였다. 그는 자기의 심령을 슬프게 하는 것들을 보며 들었다. 성직에 봉사하던 엘리의 아들들은 사단의 지배를 받았다. 이런 사람들이 저들의 주위에 있는 전체의 분위기를 부패하게 했다. 남녀들이 날마다 죄와 오류에 현혹되었지만 사무엘은 흠없이 행하였다. 그의 품성의 옷에는 오점이 없었다. 그는 온 이스라엘을 두려운 보고로 충만하게 한 죄에 짝하지도 아니하고 그것을 조금도 즐겨하지 아니하였다. 사무엘은 하나님을 사랑하였다. 그는 이스라엘을 부패하게한 엘리의 아들들의 죄에 대하여 그와 더불어 이야기하도록 한 천사가 보냄을 받을 만큼 자기의 영혼을 지켜 하늘과 긴밀한 연락을 가졌다. ― 3T, 472-474. CCh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