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렉에 대한 심판
하나님께서는 만일 그대가 당신의 길로 행하고 공의와 심판을 행하면 그대를 축복하시겠다고 지극히 거룩한 말씀으로 서약하셨다. “너는 주머니에 같지 않은 저울추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넣지 말 것이며 네 집에 같지 않은 되 곧 큰 것과 작은 것을 두지 말 것이요 오직 십분 공정한 저울추를 두며 십분 공정한 되를 둘 것이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네 날이 장구하리라 무릇 이같이 하는 자, 무릇 부정당히 행하는 자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 가증하니라 너희가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곧 그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고 너를 길에서 만나 너의 피곤함을 타서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느니라”(신 25:13-18). TM 371.2
이스라엘 자손들이 주님의 권면을 떠남으로 그분을 자주 슬프게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분께서는 그들을 여전히 따뜻하게 돌보아 주셨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의 원수들이 그들의 환경을 이용하여 그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을 보셨다. 그러한 일은 하나님의 인도하심 아래 여행하고 있던 피곤한 이들에게 고통을 가져다 주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심판의 말씀을 들으라.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기업으로 얻게 하시는 땅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로 사면에 있는 모든 대적을 벗어나게 하시고 네게 안식을 주실 때에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9).TM 372.1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 공언하는 이들이 아말렉의 행위를 따름으로 그들에게 선언된 저주를 받지 않도록 하나님의 이 말씀을 쓴다. 이방인들이 연약하고 지친 이들을 정복한 일 때문에 이런 저주를 받았거늘, 빛과 기회와 특권을 갖고 있지만 그 형제들을 향해서 그리스도의 정신을 나타내지 않은 자들을 향해서 주님께서는 무슨 말씀을 하시겠는가? TM 372.2
주님께서는 믿음을 약화시키고, 공의와 공평을 다루는 사람들로서 그들에 대한 신뢰심을 파괴시키는 형제에 대한 형제의 모든 처리를 보신다. 지극히 적극적인 언어로 그분께서는 상거래 속에서 행해지는 죄악에 대해 불쾌감을 표하신다. 그분께서는 “내가 만일 부정한 저울을 썼거나 주머니에 거짓 저울추를 두었으면 깨끗하겠느냐”(미 6:11)고 말씀하신다. 여기 언급된 것과 똑같은 잘못이 우리 기관에서는 범해지지 않았겠지만, 이것이 대표하는 행위가 범해졌고, 여전히 범해지고 있다. TM 372.3
이런 일에 대해서는 몇 면이라도 기록할 수 있겠다. 온 합회들이 동일하게 빗나간 원칙들로 말미암아 부패해가고 있다. “그 부자들은 강포가 가득하였고 그 거민들은 거짓을 말하니 그 혀가 입에서 궤사하도다”(미 6:12). 주님께서는 당신의 교회를 정결케 하기 위해 일하실 것이다. 내가 그대에게 진실로 말하는데 주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으로 일컬어지는 기관들* 속에서 뒤엎고 뒤집어엎고자 하신다.TM 372.4
이러한 정결의 과정이 어떻게 시작될지 정확하게 나는 말할 수 없지만, 이것은 오랫동안 지체되지 않을 것이다. 그 손에 키를 갖고 계신 분께서 도덕적 더러움으로부터 당신의 성전을 정결하게 하실 것이다. 그분께서는 철저하게 당신의 타작 마당을 정결하게 하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조금이라도 불의를 행하는 모든 사람과 다투신다. 그렇게 함으로 그들은 하나님의 권위를 거절하고, 속죄와 그리스도께서 아담의 모든 자녀들을 위해 착수하신 구속에 대한 관심을 위태롭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증오하시는 노선을 택하는 것이 유익하겠는가? 다른 불이 담긴 향로를 하나님 앞에 드리고도 그렇게 해도 전혀 차이가 없다고 말하는 것이 유익하겠는가? TM 373.1
배틀크릭에 그토록 많이 집중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아니다. 내게 경고로 제시되었던 것과 같은 상태가 존재하고 있다. 나는 나타난 모습에 매우 실망하고 있다. 주님께서는 이처럼 타락적인 상태를 막기 위해 경고를 주셨지만, 그것들은 주의를 끌지 못했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TM 373.2
나는 내 형제들에게 깨라고 호소한다. 신속하게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백성들에게 진상을 말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일의 상태는 변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회심하지 않은 인물들은 그토록 중요하고 신성한 사업에 더이상 경영인이나 감독이 되어서는 안 된다. 다윗처럼 우리도 “저희가 주의 법을 폐하였사오니 지금은 여호와의 일하실 때니이다”(시 119:126)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TM 373.3
더욱 깊은 연구를 위해 참고할 서적: 시대의 소망, 167-176(영문).TM 3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