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복종해야 함
권세를 존중하고 슬기롭게 마련된 계획들과 조화되게 일하는 한편, 모든 교역자는 하나님께서 신에게 주신 판단력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서, 또한 지혜와 인도함을 얻기 위하여 하늘의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자신의 권리를 적절하게 행사하기 위해서, 위대하신 교사께 복종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명령자시요 통치자이시다. 우리에게는 개인적인 구주가 계시며, 그 분의 말씀을 인간의 말과 바꾸어서는 안 된다. 성경 속에서 주님께서는 모든 교역자를 위하여 교훈하셨다. 크신 일꾼의 말씀은 부지런히 연구되어야 한다. 이는 그것들이 영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이 교훈과 일치되게 일하려고 애쓰는 일꾼들은 성령의 지도와 인도 아래 있으며, 전진하려는 어떤 일에 그보다 먼저 다른 누구의 허락을 항상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 그 어떤 세세한 행동 방침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성령께서 교역자를 지도하시도록 하라. 그들이 계속해서 예수님, 그들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분을 바라볼 때, 은혜의 선물들이 현명하게 사용함으로 증가될 것이다. TM 492.2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더불어 올바른 관계 가운데로 우리가 들어오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모든 음성이 성화되기를 원하신다.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것-영과 혼과 몸이 온전히 성화되어 당신의 뜻을 행하길 원하신다. 지금은 우리가 살아 있는 활동적인 믿음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 매여 있다는 것을 알기 시작해야 할 때이다.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께서 제공하시는 도우심을 붙잡아야 할 때이며, 우리의 말은 우리가 거룩하신 지배 아래 있음을 나타내야 한다. 하나님을 믿고, 그분을 신뢰하자. 그러면 우리는 우리들 사이에 그분의 전능하신 능력이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TM 492.3
1895년에 나는 목회직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 다음과 같이 썼다. TM 493.1
“나는 원근 각지에 있는 나의 형제들에게 말해야 한다. 나는 침묵을 지킬 수 없다. 그들은 올바른 원칙에 입각하여 일하고 있지 않다. 책임 있는 지위에 서 있는 이들은 그 중요한 지위 때문에 자기가 전혀 과오가 없는 판단의 인물이 되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TM 493.2
인간의 모든 행위는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다. 인간들에게 전적으로 안전한 것은 지극히 높으신 분께 지식이 있음을 생각하는 것이다. 자신의 것을 신뢰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그분의 지혜를 신뢰하는 이들은 안전한 행로를 걷고 있다. 그들은 곡식을 밟아서 탈곡하는 황소에게까지도 재갈을 물릴 수 있는 권세가 있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인간이 하나님의 동역자요 주 예수께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고 말씀하신 인간 대리자들을 지배하려고 하는 것은 얼마나 무례한 짓인지 모른다.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TM 493.3
주님께서는 과오를 범하기 마련인 인간들의 지시와 지배 아래 그분의 인간 대리자 중 그 누구도 들어가도록 하지 않으셨다. 그분께서는 ‘그대는 이것을 하고, 저것을 하지 말라’고 말할 수 있는 권세를 인간에게 주지 않으셨다. …TM 493.4
어떤 인간도 다른 사람의 의무에 대하여 적절한 판단자가 될 수 없다. 인간은 하나님께 책임을 진다. 따라서 마치 주님께서 그들에게 일으켜 세우고 쓰러뜨리는 권세를 위임이라도 하신 것처럼 유한하고 잘못을 범하기 마련인 인간이 그 동료들에 대하여 관할권을 장악할 때, 온 하늘은 분노로 채워진다. 마치 이들 유한한 인간들이 신이라도 되는 것처럼, 인간 재판관들에 의하여 인간의 마음과 사업에 관련해서 확립된 이상한 원칙들이 있다. …TM 493.5
하나님의 능력으로 유지되지 않는 한 조직과 기관은 사단의 명령 아래 놓여 인간이 인간을 지배하도록 할 것이다. 또한 사기와 기만이 진리를 위하고 하나님의 왕국의 발전을 위한 열성의 모습을 띠게 될 것이다. …TM 494.1
하나님께서는 조금이라도 인간이 그 동료를 지배하거나 학대하도록 하는 계획을 옹호하지 않으실 것이다. 타락한 인간의 유일의 소망은 예수님을 바라보고 그분을 유일한 구주로 영접하는 것이다. 인간이 타인을 위해 철칙을 만들기 시작하자마자, 자기 마음에 따라 사람들을 부려먹고 그 길로 내몰기 시작하자마자, 그는 하나님을 모욕하며, 자기 영혼과 그 형제들의 영혼을 위태롭게 한다. 죄된 인간은 오직 하나님 안에서 소망과 의를 발견할 수 있으며, 그 어떤 인간도 하나님을 믿고 그분과 더불어 살아 있는 관계를 유지하지 않는 한 의롭게 될 수 없다. 들의 꽃은 땅에 뿌리를 박고 있어야 한다. 그것은 공기와 이슬, 비와 햇빛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이러한 혜택을 받는 한 번성할 수 있는데,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우리는 영혼의 생명에 기여하는 것을 하나님께로부터 받는다. 우리는 인간을 신뢰하거나 육체로 그 권세를 삼지 말라는 경고를 받고 있다.”TM 494.2
앞의 기사는 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게는 특별 증언(Series A, No, 9.1897)에 실려 있다. TM 494.3
1903년, 나는 대총회장에게 편지를 썼다. TM 494.4
“한 분 대리자, 그리스도 예수를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온 인간을 신비스럽게 함께 결합시키셨다. 모든 사람에게 그분께서는 어떤 특별한 분야의 봉사를 맡기셨다. 우리의 것과 똑같은 것이 아닌 사업을 행하고 있는 다른 인간 대리자들을 간섭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주신 사업으로부터 떠나가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점을 우리는 신속히 이해해야 한다. 자기 동료 일꾼의 일에 간섭하여 자기 수중에 넣으려고 애쓰는 일이 아무에게도 할당되지 않았다. 이는 그렇게 하려고 하는 자는 그것을 망칠 것이기 때문이다.TM 494.5
우리 모두는 이상적인 인간들을 취급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임명하신 실제 인간, 우리 자신과 똑같은 인간, 우리처럼 동일한 잘못에 빠지는 인간, 동일한 야망과 약점을 지닌 인간들을 취급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도록 하자. 아무도 동료 인간의 마음과 양심을 지배하는 주인으로 만들어지지 않았다. 하나님의 값으로 산 바 된 유업을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해서 우리는 매우 조심하도록 하자. TM 495.1
아무에게도 그 동료들을 관할하는 지배자의 일이 맡겨지지 않았다. 각자가 자기 스스로의 짐을 져야 한다. 그는 격려와 믿음과 소망의 말을 그 동료 교역자들에게 할 수 있다. 그는 그들에게 일하는 향상된 방법에 대해 제안해 줌으로 그들이 자신의 특별한 짐을 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그는 그들을 좌절시키고 약화시켜서는 안 된다. 원수가 그들의 마음을 이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멀지 않아 그에게도 그 영향을 미칠 것이다. TM 495.2
부드러운 사랑과 동정의 줄로 주님께서는 모든 인간을 당신께 매셨다. 우리에 대하여 그분께서는 너희는 ‘너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 너희는 하나님의 밭이요 하나님의 집이니라’고 말씀하신다. 이런 관계를 우리는 인식해야만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께 묶여 있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맡겨진 짐을 지려고 노력하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을 다하여 그 짐을 지려고 애를 쓰는 이들을 향해서 그리스도를 닮은 동정과 인내를 끊임없이 나타내게 될 것이다. TM 495.3
우리의 여러 가지 부르심 중에서 도와주기 위하여 서로 의지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권위주의의 정신이 행사되어서는 안 되며, 합회장일지라도 마찬가지이다. 이는 지위가 잘못을 범할 수 없는 존재로 인간을 바꾸어 주지 않기 때문이다. 합회 운영을 맡은 모든 교역자들은 그리스도의 멍에를 메고 그분께로부터 그분의 온유와 겸손을 배우면서 그리스도께서 일하신 것처럼 일해야 한다. 말과 행동 속에 드러난 합회장의 정신과 태도는 그가 자신의 약점을 인식하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있는지의 여부, 자기의 영향력 있는 지위 때문에 자기에게 우월한 지혜가 주어졌다고 생각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보여 준다. 만일 그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두려워한다면, 만일 그가 영혼들의 가치를 인식한다면, 만일 그가 주님께서 어떤 형제에게 봉사하도록 자격을 주신 모든 작은 도움을 이해한다면, 그는 그리스도께서 봉사하시는 동안에 나타내셨던 사랑으로 심령과 심령을 묶을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병든 자들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의 말을 해 줄 것이다.TM 496.1
만일 그가 지배하려는 태도를 배양하지 않고 항상 한 분, 곧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주인이심을 기억한다면, 그는 경험 없는 이들에게 권면하고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도와주는 손이 되도록 격려할 것이다. TM 496.2
연약한 손들이 주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하는 것을 막아서는 안 된다. 연약한 무릎을 가진 이들이 넘어지도록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는 그 손이 연약한 이들이 그리스도의 손을 더욱 확고하게 붙잡고, 희망차게 일하도록 우리들이 격려해 주기를 원하신다. 모든 손을 내뻗어서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손을 도와주어야 한다. 다른 사람의 연약한 손을 붙들어 주었던 손들이 그 반대로 그들이 도와주었던 손들에 의해 유지될 때가 올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무도 그 동료들에게서 절대적으로 독립하는 일이 없도록 일을 정해 놓으셨다.” TM 4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