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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와 복음 교역자에게 보내는 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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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아 있는 교회

    하나님께서는 살아 있는 교회를 전혀 갖고 계시지 않는가? 그분은 교회를 갖고 계시는데, 그것은 전투하는 교회이지 승리한 교회가 아니다. 우리는 결함이 있는 교인들이 있으며, 알곡 가운데 가라지가 있다는 것에 대해 서글프게 생각한다. 예수께서는 말씀하셨다.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 집 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종들이 말하되 그러면 우리가 가서 이것을 뽑기를 원하시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가만 두어라 가라지를 뽑다가 곡식까지 뽑을까 염려하노라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 추수 때에 내가 추숫군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마 13:24-30). TM 45.1

    알곡과 가라지의 비유에서 우리는 가라지를 뽑아 버리지 않은 이유를 보게 된다. 곡식이 가라지와 함께 뿌리째 뽑히게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인간의 의견과 판단은 심각한 실수를 저지를 수 있다. 그러나 실수를 범하여 한 포기의 알곡이라도 뽑아 버리지 않도록 주인은 “둘 다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게 두어라”(마 13:30)고 말한다. 그 다음에 천사들이 가라지들을 모을 것인데, 그것들은 멸망되기로 정해졌다. 발전된 진리를 믿는다고 주장하는 우리 교회들 안에 알곡 사이에 있는 가라지처럼 잘못과 실수를 범하는 이들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신다. 그분은 잘못에 빠진 이들을 책망하며 경고하신다. 그러나 그분은 그분이 그들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교훈을 더디 배우는 이들을 멸망시키지 않으신다. 그분은 알곡으로부터 가라지를 뽑아내지 않으신다. 가라지와 알곡은 추수 때까지 함께 자라야 한다. 알곡이 충분히 자랄 대로 자랐을 때, 그 특성이 무르익었기 때문에 그것은 가라지와 쉽게 구별된다.TM 45.2

    지상에 있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불완전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것이 불완전하다고 하여 그분의 교회를 멸망시키지 않으신다. 열심은 있으나 지식을 좇은 것이 아닌 자, 교회를 정결하게 하려고 알곡 중에서 가라지를 뽑아 버리려는 자들이 존재해 왔으며, 존재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잘못을 범하는 자와 교회 안에 있는 회심하지 않은 자들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지에 관해서 특별한 빛을 주셨다. 교인들은 품성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끊는 일에 있어서 결코 발작적이고, 열성적이고, 성급한 행동을 취해서는 안 된다. 알곡 가운데에서 가라지가 나타날 것이나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방식으로가 아닌 한 가라지를 뽑아 버리는 것은 그대로 놔두는 것보다도 더 큰 해를 끼칠 것이다. 주님께서 진정으로 회심한 이들을 교회 안으로 이끌어 들이시는 동안 사단은 바로 똑같은 시간에 회심하지 않은 사람들을 그 친교 가운데로 끌어들이고 있다. 그리스도께서 좋은 씨를 뿌리고 계시는 동안 사단은 가라지를 뿌리고 있다. 교인들에게는 쉴새 없이 상반되는 두 가지의 영향력이 작용하고 있다. 한 가지 영향력은 교회의 정결을 위해 작용하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부패시키기 위해서 작용한다. TM 4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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