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지배자가 아니라 상담자가 되어야 함
“너는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 27:14). 우리 각자가 주님을 바라도록 하자. 그러면 그분께서 일하는 법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다. 그분께서 우리가 가장 잘 적응하여 수행할 수 있는 일을 우리에게 보여 주실 것이다. 이것은 인간으로 하여금 독자적인 정신을 추구하기 시작하고 새로운 이론을 퍼뜨리도록 하지 않을 것이다. 사단이 거짓 학문을 높임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무효화하려고 애쓰고 있는 이 시대에,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고 우리의 힘을 분산시키는 경향이 있는 것은 어떤 것이든지 아주 주의해서 막아야 한다.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우리는 진리로 더불어, 우리 형제들로 더불어 조화되어야 한다. 상의와 협력이 있어야 한다. TM 490.1
말세의 큰 기만들 중에서도, 사단의 이론들을 지지하기 위하여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기만적인 이적들이 행해질 때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우리 자신이 숨어 버리는 것이 우리의 특권이다. 구원을 찾고 또한 얻는 것은 우리에게 가능하다. 또한 비상한 위기의 이 시대에 우리는 홀로 서고, 인간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들 위에 우리의 믿음을 고정시키는 것을 배워야 한다. TM 490.2
하나님의 모든 교역자들 중에는 연합과 조화의 정신이 있어야만 한다. 주님께서는 어떤 이들에게 특별히 축복하셔서 슬기로운 상담자가 되기에 합당한 경험을 갖게 하셨다. 우리의 여러 가지 부르심 속에는 도움을 위해 서로간에 의지하는 일이 있어야 한다. 이에 대해서 베드로는 말한다.TM 491.1
“젊은 자들아 이와 같이 장로들에게 순복하고 다 서로 겸손으로 허리를 동이라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 TM 491.2
그러나 이 말씀은 다른 사람의 개인적인 의무에 대한 확신을 무시하고 자기가 좋게 느끼는 대로 독단적으로 그 형제들을 지시하는 일을 떠맡을 권한을 어떤 한 인물에게 주지 않으신다. 또한 하나님의 선택된 일꾼들이 모든 단계마다 권위 있는 지위에 있는 어떤 이에게 이것이나 저것을 행해야 하는 지의 여부를 묻기 위해 기다려야 되는 것으로 생각하도록 하지도 않는다.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세워 놓은 전체적인 계획을 수행하는 일에 그 형제들과 전심으로 협력하면서도, 그들은 개인적인 인도하심을 위하여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끊임없이 바라보아야 한다. TM 491.3
때때로 지도자로 책임 있는 지위에 앉혀진 어떤 인물이 자기가 절대적 권위를 지닌 위치에 있다는 생각에 빠져서 그의 모든 형제들은 전진하기 전에 먼저 그에게 와서 그들이 행해야 된다고 느끼는 것에 대해 실행할 수 있는 허락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인물이 위험스러운 처지에 있다. 그는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서의 진정한 지도자의 임무를 못보고 있다. 슬기로운 상담자로 행동하는 대신에, 그는 가혹한 통치자의 권세를 주장하고 있다. 하나님께서는 그처럼 권위와 자부심이 행사될 때마다 치욕을 받으신다. 자기 스스로의 능력으로 서 있는 사람은 아무도 주님께서 당신의 사업에 사용하고 계시는 다른 사람을 위하여 마음과 판단의 역할을 해서는 안 된다. 아무도 진리에 대하여 살아 있는 체험을 가진 동료 일꾼들을 독단적으로 지배하기 위하여 인위적인 규칙과 규정들을 만들어서는 안 된다. TM 491.4
하나님께서는 부당한 권위를 행사해 온 이들에게 당신의 교역자들로부터 모든 지배적인 손을 거두라고 명령하신다. 신성한 책임을 위임받은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개인적인 의무를 이해하고, 그 의무를 겸손하고 충성스럽게 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아무도 그 형제에 대하여 행사할 수 있는 지배력을 지닌 주인으로 자기 자신을 간주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의 말씀의 원칙들이 가르쳐지고 실천되어야 한다.TM 4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