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소침과 음울함은 산소가 불충분하여 생김

폐는 가능한 가장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게 되어야 한다. 폐활량은 자유로운 활동을 통하여 증가된다. 만일 폐가 속박이나 압박을 받으면 폐의 용량이 줄어든다. 그런 까닭에 특별히 앉아서 일하는 직업에 종사할 경우 구부린 자세로 일을 하는 것은 좋지 못한 결과를 자주 초래한다. 그런 자세로는 깊은 호흡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그리하여 곧 얕게 호흡하는 습관이 형성되어 폐가 팽창하는 힘을 잃어버린다.…2MCP 483.3

그리하여 산소가 불충분하게 공급된다. 피는 느리게 순환된다. 폐에서 나와 버려져야 할 노폐물, 곧 해로운 것들이 그대로 남아 있게 되므로 피가 더러워진다. 폐뿐만 아니라 위장과 간과 두뇌도 영향을 받는다. 피부는 누르스름해지고, 소화력은 감퇴되고, 심장은 약해지고, 두뇌는 흐려지고, 생각은 혼란스러워지고, 우울한 생각이 정신에 깃들게 된다. 모든 신체조직이 약해져서 활동력을 잃게 되며, 특히 병에 잘 걸리게 된다.-치료봉사, 272, 273 (1905).2MCP 4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