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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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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카 장군의 분기 (奮起)

    후스의 처형 (處刑) 은 보헤미아에 분노와 공포의 불길을 일으켰다. 온 국민들은 후스가 승려들의 적의 (敵意) 와 황제의 배신으로 희생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충성된 진리의 교사였음이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며 그에게 사형 언도를 내린 대회의는 살인죄를 범하였다는 비난을 받았다. 그의 교리는 어느 때보다 더욱 큰 관심을 끌었다. 법왕은 위클리프의 저서들을 정죄하고 불태워 버리라는 조서를 내렸었다. 그러나 이제 사람들은 그 저서들 중에서 소멸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것들을 그것들이 숨겨져 있던 곳에서 가져와 성경전서나 혹은 사람이 구할 수 있는 성경 중의 어떤 일부분과 대조하여 연구하였으며, 그 결과로 많은 사람들이 개혁자들의 신앙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GC 115.3

    후스를 죽인 자들은 그의 운동이 승리하는 것을 조용히 보고만 있지 않았다. 법왕과 황제가 연합하여 이 운동을 진압하려 하였으며, 시기스문트의 군대는 보헤미아를 향하여 몰려왔다. GC 115.4

    그런데 이때에 한 구원자가 나타났다. 그는 개전 직후에 두 눈을 다 잃어버린 지스카 (Ziska) 로서 당시에 가장 훌륭한 장군 중의 한 사람으로서 보헤미아군의 지휘관이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그들의 사업의 정당성을 신뢰하면서 사람들은 침공해 오는 가장 강력한 군대와 맞서 싸웠다. 황제는 여러 번 거듭하여 새로운 군대를 보내어 보헤미아를 공격하였으나 굴욕적이게도 격퇴를 당할 뿐이었다. 후스의 신봉자들은 죽음의 두려움을 초월한 사람들이었으므로 아무도 그들을 대적할 수 없었다. 개전 후 불과 수년 만에 그 용감한 장군 지스카는 죽었다. 그러나 그와 마찬가지로 용감한, 아니 어떤 점으로는 그보다도 더욱 훌륭한 장군인 프로코피우스 (Procopius) 가 그의 자리를 대신하였다.GC 116.1

    보헤미아인의 원수들은 그 눈먼 용사의 죽음을 알게 되자, 그들이 잃었던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온 줄로 믿었다. 법왕은 후스의 신봉자들을 공격하기 위하여 십자군을 보낼 것을 포고하였다. 그리하여 다시 급히 많은 군대를 보헤미아로 투입시켰으나 결국은 엄청난 패배를 당할 뿐이었다. 또다시 십자군의 파견이 선포되었다. 유럽에서 법왕을 지지하는 모든 나라들로부터 전쟁을 위하여 사람과 자금과 군수품들을 모았다. 허다한 무리들이 법왕의 깃발 아래 모여서 마침내 후스의 신봉자들인 이단을 멸절시키겠노라고 약속하였다. 필승의 신념으로 많은 군사들이 보헤미아로 쳐들어갔다. 보헤미아의 백성들도 그들을 격퇴시키기 위하여 집결하였다. 두 군대가 강을 사이에 두고 대치 (對峙) 하였다. “십자군은 월등하게 우세한 군대였으며, 후스의 신봉자들을 토벌하기 위하여 참으로 먼 거리에서부터 왔기에 그 시내를 건너서 급히 돌진하거나, 그들과 접전하기보다는 조용히 서서 상대방의 전사들을 주목하여 바라보기만 하였다” (Wylie, b.3, ch.17). 그 때에 그들은 갑자기 기이한 공포감을 느끼게 되었다. 그들은 마치 보이지 않는 어떤 세력에 의하여 쫓겨 가듯이 한 번 공격해 보지도 못하고, 그 대군은 깨어지고 흩어졌다. 무수한 군사들이 도망하다가 그들을 쫓아간 보헤미아군에게 살육을 당하고, 막대한 전리품이 승리자들의 손에 돌아갔다. 그리하여 그 전쟁은 보헤미아 사람들을 곤궁에 빠뜨리기는커녕 오히려 부요하게 해주었다. GC 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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