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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시대의 대쟁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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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루살렘의 멸망에 관한 예언

    제자들은 성전의 멸망에 관한 예수님의 예언을 듣고 무서워하고 이상히 여겼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말씀의 의미를 보다 분명히 깨닫기를 원했다. 40여 년 동안 재물과 노력과 건축상의 기술이 이 성전의 장려 (壯麗) 함을 높이기 위하여 아낌없이 소비되었다. 헤롯 대왕은 로마의 부 (富) 와 유대의 보물을 그 성전을 위하여 물 쓰듯이 썼으며 당시의 천하를 지배하던 로마의 황제까지도 예물을 보내어 그 일을 도왔다. 거의 믿기 어려울 정도의 거대한 대리석들이 로마로부터 이 성전 건축을 위하여 수송되어 그 전 (殿) 의 일부를 이루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것들에 그들의 선생님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보소서 이 돌들이 어떠하며 이 건물들이 어떠하니이까” (막 13:1). 이에 대하여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리우리라” (마 24:2) 고 엄숙하고도, 깜짝 놀라게 하는 대답을 하셨다.GC 24.3

    제자들은 예루살렘의 멸망을 그리스도께서 전 세계적인 제국의 보좌를 빼앗으시고, 완고한 유대인들을 벌하시고, 유대 국가로부터 로마의 멍에를 꺾어 버리시고자 세속적 영광으로 오실 사건과 관련시켰다. 주님께서는 일찍이 당신께서 두 번째로 오시리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었다. 그러므로 그들은 예루살렘의 심판에 관한 말씀을 들을 때, 예수께서 말씀하신 그 재림을 회상하였다. 그리하여 그들은 감람산 위에서 예수님 주위에 둘러앉아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마 24:3) 라고 물었다. GC 25.1

    자비롭게도 그 제자들에게 미래가 가리워졌다. 그 때에 그들이 구속주께서 고난을 받으시고 돌아가실 것과 그 도시와 성전이 멸망당하게 될 두 가지의 무서운 사실을 완전히 깨달았었더라면, 그들은 두려움에 눌려 압도당하고 말았을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세상의 종말이 있기 전에 일어날 큰 사건들의 윤곽만을 보여 주셨다. 그분의 말씀이 당시에는 완전히 이해되지 못하였으나 당신의 백성들이 그 때 주어진 교훈을 필요로 하게 될 때에 밝혀지게 될 것이었다. 그분께서 말씀하신 예언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었다. 그것은 예루살렘의 멸망의 전조 (前兆) 를 보여 주는 동시에 마지막 큰 날의 두려운 사건을 미리 알려 주는 것이었다. GC 25.2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듣고 있는 제자들에게 배역한 이스라엘에게 내릴 심판, 특히 메시야를 거절하고 십자가에 못 박은 일로 인하여 그들에게 내릴 보응의 징벌을 선포하셨다. 두려운 사건이 절정에 이르기 전에 먼저 분명한 징조가 있을 것이다. 그 무서워하던 시간은 갑자기 또한 신속히 이를 것이다. 구주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의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 (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그 때에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할지어다”라고 경고하셨다. 곧 우상 숭배하는 로마의 군기 (軍旗) 가 예루살렘 성벽 밖 수 마일까지 미치는 거룩한 땅 (聖地) 에 세워질 때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은 도망하여 안전을 얻어야 할 것이었다. 경고하는 징조가 보일 때에 도망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체 없이 서둘러야 할 것이었다. 예루살렘은 물론이요, 온 유대 땅에서도 도망하라는 신호에 즉시 순종해야 할 것이었다. 그 때 지붕 위에 있던 사람은, 아무리 값진 보물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건지기 위해 내려가서 집 안으로 들어가지 말 것이었다. 밭과 포도원에서 일하던 사람들은 더운 날에 일하기 위하여 벗어둔 겉옷을 가지러 되돌아감으로 시간을 써서는 안 될 것이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멸망을 당하지 않기 위하여 한 순간도 지체하지 말아야 할 것이었다.GC 25.3

    헤롯이 다스리던 당시의 예루살렘은 매우 아름답게 단장되었을 뿐만 아니라 탑과 성벽과 보루 (堡壘) 들을 세웠고, 더욱이 지세까지도 좋았으므로 그 성이야말로 함락시킬 수 없는 성과 같았다. 그러므로 그 당시에 예루살렘의 멸망을 공공연하게 예언하는 것은 마치 노아가 당시의 사람들에게 취급되었던 것처럼 정신 빠진 경고자로 불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는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마 24:35) 고 말씀하셨다. 예루살렘은 그 죄로 인하여 이미 진노의 선고를 받았으며, 그 완고한 불신으로 멸망의 운명을 확정지었다. GC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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