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격 형성과 건강의 관계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에게라도 그의 신체에 대한 법칙을 범하는 것을 허락치 않으신다. 그러나 사람은 부절제에 빠져도 괜찮다는 사단의 유혹에 굴복함으로써 고상한 모든 능력들이 동물적인 식욕과 정욕의 노예가 되게 한다. 이와 같은 정욕들이 주권을 잡게 될 때, 천사보다 조금 못하게 지음을 받고 최고의 수양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가진 사람이 사단에게 항복하여 그의 지배를 받게 된다. 그리하여 그는 정욕의 속박에 매여 있는 사람들에게 쉽게 접근하게 된다. 부절제로 말미암아 그들의 육체적·정신적·도덕적 능력의 절반을 희생하는 자도 있고, 혹 3분의 2를 희생하는 자들도 있다. 그리하여 마귀의 노리개가 되어 버린다. MYP 236.2
사단의 계교를 간파하는 명철한 정신을 가지려는 자들은 누구나 육체적 정욕을 이성과 양심의 지배 하에 두지 아니하면 안 된다. 고상한 정신력을 도덕적으로 힘 있게 활용하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품격을 완성하는 데 꼭 필요한 일이다. 그리하여 정신력의 강약(强弱)은 우리가 세상에 유용한 인물이 되고 또한 우리의 최후의 구원을 얻는 데 크게 관여한다. 이 때까지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신체에 관한 하나님의 법칙을 무시하여 온 것은 개탄할 만한 일이다. 어떠한 종류의 것이든지 부절제는 우리의 신체의 법칙을 거스리는 것이다. 우둔함이 놀라울 정도로 성행하고 있다. 사단은 빛의 덮개를 죄 위에 던져 그것을 아름답게 치장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방 사람들과 같이 일상의 습관을 관습의 학정 밑에 두어 그리스도인 사회를 장악하고 정욕이 그들을 지배하도록 만들 때에 그는 심히 기뻐한다.MYP 2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