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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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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박한 언행의 중화제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수고와 희생의 생애를 사셨다. 그런데 우리는 그분을 위하여 자신을 희생할 수 없단 말인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행하신 속죄와 우리에게 주려고 기다리시는 그의 의는 우리 마음을 사로잡을 가치 있는 주제가 되지 않겠는가? 청년들이 성경이란 창고에서 보물을 꺼내고, 또 극기의 생애를 산 자에게 주어지는 사유와 평화와 영원한 의에 대하여 명상한다면 이상한 흥분이나 오락에 대한 욕망을 갖지 않을 것이다.MYP 389.2

    그리스도께서는 청년들이 구원이라는 크고 고상한 주제를 생각할 때 기뻐하신다. 그는 마치 영주하는 손님처럼 이런 모든 사람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셔서 기쁨과 화평으로 채워주신다. 마음 속에 있는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요 4:14)과 같다. … 이러한 사랑을 가진 자들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준비하신 것들에 대하여 즐겨 이야기할 것이다. MYP 390.1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성도와 죄인, 회개한 자와 회개하지 아니한 자를 구별하는 선을 그으신다. 이 두 계급은 무지개의 빛과 같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서로 섞이지 않고 한낮[正午]과 한밤이 확연히 다른 것처럼 서로 구분된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진리를 알면서도 실행하지 않는 자들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는 것은 결코 안전하지 못한 일이다. 조상 야곱은 그 아들들의 행위에 대하여 염오하는 마음으로,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예하지 말지어다”(창 49:6)라고 외쳤다. 야곱은 만일 자기가 죄인들의 행위에 가담한다면 자신의 영광이 손상되리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위험 신호를 들고 나쁜 친구들과의 교제를 피하라고 경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악에 물들게 된다고. 그리고 성령께서는 사도 바울을 통하여 이와 유사한 경고를 하신다. “너희는 열매 없는 어두움의 일에 참예하지 말고 돌이켜 책망하라”(엡 5:11).―청년 지도자, 1897년 2월 4일 MYP 3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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