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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보내는 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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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기의 힘

    유년과 청소년의 품성은 가장 감수성이 예민하다. 극기의 힘은 이 때에 얻어야 한다. 난로 곁에서와 가정 식탁의 감화는 영원히 지속되는 결과를 끼친다. 초년 시절에 형성된 습관은 어떠한 타고난 재능보다도 더 크게 인생의 싸움에서 그 사람이 승리하느냐, 혹은 패배하느냐를 결정할 것이다. MYP 134.5

    언어의 사용에 있어서 아마도 성급하고 참지 못한 말만큼 어른이나 아이들이 심상히 보아 넘기기 쉬운 과오는 없다. 그들은 “내가 방심했다. 내가 말한 것이 내 본 뜻은 아니야”라고 변명함으로써 충분한 변명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을 가볍게 취급하지 않는다. 성경은 “네가 언어에 조급한 사람을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잠 29:20),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 같으니라”(잠 25:28)고 말한다.MYP 134.6

    인생의 어지러운 일, 괴로운 일, 불쾌한 일들의 대부분은 기분을 이기지 못하는데 원인이 있다. 한 순간의 성급하고 격정적이고 부주의한 말로 인해 일생을 회개하여도 돌이킬 수 없는 재앙을 초래할 수 있다. 아! 도움과 구원을 줄 수 있었을 자들의 거칠고 성급한 말로 인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상하고, 친구들간의 관계가 소원해지고 사람들의 생애가 파멸되었는가! MYP 135.1

    과로로 말미암아 자제심을 잃는 때가 가끔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매우 급하고 복잡한 활동을 결코 강요하시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은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결코 그들에게 지워주시지 않은 책임들을 스스로 떠맡고 있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행하도록 결코 계획하시지 않은 의무를 서로 다투어 가며 미친 듯이 따라다닌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과도한 책임을 짐으로 과로하게 되어 마음과 정신이 피곤하게 되고 화를 내고 초조하며 잔소리를 하게 될 때 하나님의 이름을 영화롭게 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기를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책임만을 감당하고 주를 신뢰하면서 우리의 마음을 순결하고 아름답고 동정적이 되도록 보전해야 한다. MYP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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