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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 성령의 조용한 역사(役事)

    그리스도인의 생애는 낡은 생애의 수정이나 개량이 아니요, 본성의 변화이다. 자아와 죄에 대하여는 죽고 전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성령의 힘 있는 활동으로 말미암아서만 이루어질 수가 있다.MYP 157.1

    니고데모가 여전히 당황하고 있을 때 예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바람을 예로 드셨다.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 (요 3:8). MYP 157.2

    바람이 나무가지 사이에서 부는 소리가 들린다. 그리하여 잎사귀와 꽃을 흔들어 바삭거리게 한다. 그러나 바람을 볼 수는 없다. 그리하여 아무도 바람이 어디서 와서 어디로 불어가는지 알지 못한다. 사람의 마음에 성령이 역사하시는 것도 이와 같다. 바람의 운동을 설명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성령의 역사도 설명할 수가 없다. 한 사람이 자기가 회개한 바로 그 때와 장소를 댈 수 없거나, 회개에 이르는 모든 과정의 환경들을 회상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그의 회개하지 아니하였다는 증거는 되지 못한다. 바람과 같이 보이지 않는 작용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는 끊임없이 사람의 마음에 역사하고 계신다. 조금씩, 조금씩 혹 이것을 받는 자가 의식하지 못할지라도 감명을 받아 그 사람이 그리스도에게 이르도록 이끈다. 이러한 감명은 주를 묵상함으로써 얻을 수도 있고, 성경을 읽음으로써 혹은 산 설교자의 말을 들음으로써 얻을 수도 있다. 갑자기 성령의 더욱 간곡한 호소를 할 때에 사람은 즐겨 예수에게 자신을 맡긴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갑작스런 회심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이것은 성령께서 오랫동안 권면하신 결과이니 이것이 곧 오래 참고 기다리시는 역사의 과정이다.MYP 157.3

    우리는 바람 그 자체는 볼 수 없을지라도 그 결과를 봄으로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마음에 대한 성령의 역사도 그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감각하는 자의 모든 행동에 나타난다. 하나님의 영이 마음을 점령할 때에 생애는 변화한다. 죄악적인 생각을 물리치며 나쁜 행동을 버린다. 분노와 시기와 투쟁을 사랑과 겸손과 평화가 대신한다. 기쁨이 슬픔의 자리를 대신하고 따라서 얼굴은 하늘 빛을 반영한다. 아무도 무거운 짐을 들어주는 손을 보지 못하고 하늘 궁정에서부터 비치는 광선을 보지 못한다. 축복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하나님께 복종할 때에 온다. …MYP 158.1

    유한한 생각으로 구속의 역사(歷史)를 이해하기란 불가능하다. 이는 인간의 지식을 초월하는 신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망을 넘어서 생명에 이른 사람은 이것이 신성한 실재(實在)임을 인식한다. 우리는 개인적 경험을 통하여 구속의 시작을 알 수 있다. 그 결과는 영원한 세대에 미친다.―시대의 소망 1권, 221-223. MYP 1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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