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장 사교적 관계
136. 구원에 이르게 하는 사교
인간의 이해 관계와 자신을 연결시키신 그리스도의 모본은 주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들과 또 그의 은혜의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 모두가 따라야 할 모본이다. 우리는 사교적 교제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스스로 다른 사람들로부터 고립이 되어서는 안 된다. 어떤 계층의 사람들과도 접촉하기 위하여 우리는 그들이 있는 곳에 가서 그들을 찾아야 한다. 그들이 자발적으로 우리를 찾는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강단 위에서만 인간의 마음이 하나님의 진리로써 감동되는 것이 아니다. 또 다른 하나의 영역이 있으니 비록 그보다는 작을지라도 그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유망한 것이다. 이는 미천한 자의 가정에서, 부귀한 자의 저택에서, 식탁에서, 또 순진한 사교적 친목을 위한 모임 중에서 발견된다.MYP 403.1
그리스도의 제자로서 우리는 단순히 쾌락을 즐기기 위하여 세상과 혼합하여 어리석게 그들과 연합하지 말 것이다. 이러한 교제는 해로운 결과를 가져올 뿐이다. 우리는 결코 우리의 말이나, 우리의 행실이나, 우리의 침묵이나, 혹은 우리의 참여함으로 죄를 시인하여서는 안 된다. 우리는 어디를 가든지 예수를 모시고 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구주의 고귀하심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나 자신의 신앙을 돌벽 속에 감춤으로 그 신앙을 보존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선을 행할 귀한 기회를 잃어버린다. 사교적 관계를 통하여 그리스도교는 세상과 접촉하게 된다. 하늘의 빛을 받은 각 사람에게는 생명의 빛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는 길을 비추어 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MYP 403.2
우리는 모두 예수의 증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아 성화된 사교의 능력은 사람들을 구원하여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데 이용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가 이기적 이해 관계에 열중되어 있는 것이 아니요 도리어 다른 사람들이 우리의 축복과 특권에 참여하기를 원한다는 것을 보게 하라. 그들로 하여금 우리의 신앙은 냉정하거나 혹은 강제적이 아니라는 것을 이해하게 하라. 그리스도를 발견하였다고 공언하는 모든 사람들은 주께서 행하신 바와 같이 사람들의 유익을 위하여 봉사하게 하라.MYP 403.3
우리는 결코 세상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은 침울하고 기쁨이 없는 백성이라는 거짓된 인상을 주어서는 안 된다. 우리의 눈이 예수에게 고정된다면 우리는 자비하신 구주를 볼 것이요, 또 그의 얼굴에서 빛을 받게 될 것이다. 주의 영이 주관하시는 곳에는 평화가 깃들어 있다. 그리고 또한 기쁨이 있을 것이니 이는 하나님께 대한 평온하고 거룩한 신뢰가 있기 때문이다. MYP 404.1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을 따르는 자들이 비록 인간일지라도 하나님의 품성에 참여한 자가 된 것을 나타낼 때에 기뻐하신다. 그들은 조각된 상이 아니요 산 남자와 여자들이다. 그들의 마음은 하늘의 은혜의 이슬로 말미암아 새로워져서 의의 태양을 향하여 문을 열고 크게 벌리고 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빛나는 행위로 그들이 받은 빛을 다른 사람들에게 반사한다.―시대의 소망 1권, 196, 197. MYP 404.2